재계

삼성전자, 아프리카로 날아가는 윤부근 사장…왜

시장점검 차원에서 4개국 잇따라 방문할 예정

[KJtimes=견재수 기자]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7월 초 아프리카 시장점검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시장은 삼성전자에게 동남아시아만큼 가전분야 마켓쉐어가 급증하는데다 노동 유연성으로 생산기지 역할로도 주목받는 곳이다.

 

30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사장은 7월 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 4개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4개국 중 윤 사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처음이다.

 

에티오피아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던 곳이다. 더불어 CSV(공유가치창출) 차원에서 에티오피아 정부 등에 대한 지원활동도 벌여왔다.

 

현재 에티오피아 판매법인은 없지만 노동 유연성이 풍부해 중국과 베트남에 이은 생산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윤 사장의 이번 방문은 이 같은 연장선에서 다양한 가능성은 직접 살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프리카 지역은 생산과 판매거점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