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쓰오일 지분매각 재무구조에 긍정적"-HMC

[KJtimes=이정훈 기자] HMC투자증권이 한진에너지의 에쓰오일 지분 매각에 대해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HMC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에쓰오일 지분 매각으로 관련 차입금이 1조원이 감소하고 9000억여원의 현금을 마련해 향후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저가항공사의 경쟁이 심해지고 한진해운의 실적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대한항공 주가에는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저가항공사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고 자회사 한진해운의 실적 회복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상승에 대한 위험요소가 아직 존재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