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구본무 회장·이재용 부회장, 시진핑 전시장 투어 안내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한국을 첫 국빈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상대로 자사의 첨단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 주최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호텔 내 마련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 회장과 이 부회장은 시 주석이 자사의 전시장을 관람할 때 각각 안내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 주석을 위해 신라호텔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갤럭시S5G3 등 스마트폰과 UHD(초고해상도) TV, 배터리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42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 기업인이 회동하는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포럼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의 대 중국 투자와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