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오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려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인들의 축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8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뮤지컬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며 충무아트홀 모든 공연장과 갤러리, 컨벤션센터, 야외광장 곳곳에서 뮤지컬 관계자 및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특히 지난 2년간의 축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내년 아시아예술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FACP 한국 총회를 앞두고 아시아권에서의 뮤지컬 교류 및 협력에 대한 본격적인 모색을 해보는 서울뮤지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풍부해졌다.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들의 다채로운 넘버를 만날 수 있는 개·폐막갈라쇼, 뮤지컬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이 가능한 부스 전시, 배우들의 애장품을 구매하는 뮤지컬 옥션, 직접 판매자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 벼룩시장, 뮤지컬배우 이태원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인 예그린어워드와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예비 뮤지컬인들의 열정 가득한 대학생 갈라쇼와 즐겨라 뮤지컬페스티벌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