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씨앤앰, ‘착한콘서트’ 27일 동부시장서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씨앤앰 케이블방송(cable & more)의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 씨앤앰 착한 콘서트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동부시장을 찾아간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과 홍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씨앤앰 미디어원이 마련한 자리이다.

 

727일 오후 6시 중랑구 동부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날 콘서트에는 유진박, 걸그룹트랜디, 소리아밴드, 박규리 등이 출연해 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개그맨 김진철씨의 사회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동부시장 동아리 축제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비보이, 힙합, 방송댄스, 태권도 시범, 매직 마술쇼 등 지역 7개팀이 참가해 즐거운 경연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채널 C&M ch1에서 810일 밤 930분에 녹화 방송되며 방송이 나가는 동안 국민연금의 글로벌 희망프로젝트 캄보디아 우물파기 사업에 대한 ARS모금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씨앤앰은 출연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펼쳐왔던 착한콘서트가 이번에는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분들에게 저희 착한콘서트가 작지만 소중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