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조양호 회장 "평창올림픽 성공에 헌신하겠다"

[KJtimes=김봄내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조양호 회장은 26일 한진그룹을 통해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대회 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국제 스포츠계 인맥을 쌓아 김진선 전 위원장이 사퇴한 평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사퇴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해운 정상화를 비롯한 그룹 재무구조개선 등 업무가 산적해 조직위원장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국내외 여러 인사로부터의 권고도 있었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직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입장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81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조직위 위원총회를 통해 조직위원장에 정식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