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미얀마 국영 기업과 손잡고 현지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의 합작법인 설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라 미얀마에서 육상 운송, 국제 물류,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첫 사업으로는 양곤 시에 1만3천㎥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60여 대의 화물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 미얀마 각지에 7개 거점을 확보해 시멘트, 사탕수수, 주택 건설 자재 등의 물류를 맡고, 중고차, 봉제 제품 등 수출입 화물의 국제 운송도 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얀마는 중국, 인도, 아세안을 연결하는 물류 요충지라는 점에서 물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