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정훈 기자]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일본 방영으로 팬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따른 수혜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주가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미한 재탕효과를 반영하듯 그간 승승장구했던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최근들어서는 지속 횡보중이며, 일본 NHK 첫 방송 날인 지난 13일 이후로 살펴보면 방송 다음날인 14일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종가기준 7420원으로 현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이 날도 오전 11시 5분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5.82% 급락한 7280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해품달' 재탕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해품달'은 이 달 부터 방영이 시작돼 약 3회분 정도가 방송된 상태로 약 10%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직 극 초반이라 드라마가 향후 전개될수록 시청률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으나, 이와는 달리 '해품달'은 지난 2012년 KNTV, 지난해에는 NHK BS프리미엄을 통해 이미 방영된 바 있어 큰 한류열풍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2 제작설 및 겨울연가2 주인공으로 김수현이 캐스팅 됐다는 설이 돌며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팬엔터테인먼트 홍보실 관계자는 "겨울연가2 제작에 대한 사항은 다들 관심만 있을뿐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김수현의 캐스팅은 우리도 하고 싶은 사항이나 아직 얘기가 오간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