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장부족 줄이는 것이 사회적 책임"

[KJtimes=김봄내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장부족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보장부족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실제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신 회장은 이어 저금리 장기화, 이차 역마진 심화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닫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고객서비스와 위험관리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이어 새는 알 속에서 빠져 나오려고 싸운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한 구절을 인용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 동안 안주해 온 관행과 질서를 파괴적으로 혁신해 뚫고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