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내달 11일 대학로 공연 돌입


[KJtimes=유병철 기자] 2014년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사상 믿을 수 없는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스텝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가 초연을 앞두고 올 하반기 대학로 뮤지컬 정복을 예고하고 있다.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들과 이를 고객에게 팔아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흥미진진한 밀당 기 싸움과 함께 일상의 익숙함에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담아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극작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최재광 음악감독은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브로드웨이 42번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에서도 선보였듯이 센스 넘치는 가사와 친근하면서 유쾌 발랄한 멜로디로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관객들의 기억 속에 각인시킬 중독성 넘치는 넘버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풀하우스’, ‘뮤직박스’, ‘태양의 노래’, ‘밑바닥에서등 다수의 작품에서 극에 꼭 맞는 수려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와 레베카’, ‘라카지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넥스트 투 노멀’, ‘메노포즈에서 신선하고 재기 발랄한 안무를 선보인 박은영 안무가가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의 김미혜 대표는 뮤지컬과 매니지먼트 사업에 주력해 오면서 창작 뮤지컬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객의 공연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광뮤지컬컴퍼니와 협력하여 5년 간의 Pre-Production 과정을 거쳐 현재 배우들과 모두 합심해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공연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보험왕을 꿈꾸는 한보장의 위험천만한 성장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는 정상훈, 박훈, 홍지민, 김현진, 백주희, 임기홍, 김효연, 정재헌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911일부터 112일까지 대학로 뮤지컬 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