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201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대에는 누가 설까?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20141121일부터 20154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한국 뮤지컬 절대 강자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이라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는 1997년 초연되었고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 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되어 3주가 조금 넘는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회매진, 전회 기립 박수라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기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10년간 조승우, 류정한,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김소현, 이혜경, 정명은, 임혜영, 조정은, 최현주, 이지혜, 최정원, 소냐, 김선영, 이영미, 정선아, 김수정, 선민, 신의정이라는 현재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형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하며 이전 로맨스 혹은 코미디 물에 한정되어 있던 한국 뮤지컬 시장에 스릴러(Thriller)라는 새로운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뮤지컬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였고, 배우들에게는 꿈의 뮤지컬로 불리는 공연이다.

 

201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역시 주/조연부터 앙상블까지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전설이 될 공연 준비를 마쳤다. 특히 매 시즌마다 새로운 지킬을 항상 참여시켰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번 공연에서도 약 5개월간의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지킬/하이드 역을 선발해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지킬/하이드 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에도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하며 현재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 뮤지컬의 올스타(All Star) 배우들의 공연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공연이 될 전망이다.

 

201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트는 오는 922일 공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