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다양한 송이 특선…송이버섯, 그 알싸한 유혹

(사진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KJtimes=유병철 기자] 송이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송이를 활용한 각종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큰 맘 먹고 송이버섯을 사 요리를 하다 망치는 게 두렵다면 호텔 식당에서 다양한 가격대별로 선보이는 가을철 별미, 송이 요리를 즐겨봄 직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오는 917일부터 1031일까지 향긋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자연송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가지의 코스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배한철 총주방장이 직접 주도하는 식재료 프로젝트 로컬 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안 앞바다에서 채취한 명품 소금으로 맛을 낸 자연 송이 소금구이를 맛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최고급 대관령 한우의 앞다리살에 자연 송이를 함께 더해 조리한 자연 송이 불고기와 자연강장에 좋은 국내산 장어에 자연 송이를 곁들인 장어구이 정식 등 제철을 맞이해 향긋한 송이 본연의 풍미와 고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린 요리로 자연 송이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 108900원부터.

 

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에서는 오는 930일까지 자연송이를 이용한 다양한 특선요리를 선보인다. 자연송이와 신선한 제철 야채를 이용한 전채요리, 살짝 익혀 송이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자연송이 소금구이, 새우 완자와 도미살, 자연송이를 질그릇에 담아 향미를 살린 송이 국물요리 등의 품격 있는 자연송이 요리를 코스메뉴로 즐길 수 있다. 후식으로는 셰프가 직접 만든 자연송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참쌀떡 단팥죽이 특별히 제공된다. 자연송이 전복 버터구이, 자연송이 한우 꽃등심 전골, 자연송이 덮밥 등은 단품 메뉴로도 이용 가능하다. 가격 런치 코스메뉴 17만원, 디너 코스메뉴 25만원. 단품메뉴 10만원~20만원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중식당 천산에서는 오는 1130일까지 다양한 가을 프로모션 메뉴를 선보인다. 비타민 야채를 곁들인 송이버섯 통 전복 볶음, 송이버섯 슬라이스를 곁들인 통보양찜, 송이버섯 관자 보양 맑은 스프, 국내 해삼 통 전복 볶음과 송이버섯 꼬치구이 등이 다양한 코스 메뉴 안에 포함되어 있어 다채로운 중식 요리와 함께 가을철 자연 송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더불어 단품 메뉴로는 자연 송이버섯 한우 덮밥과 자연 송이버섯 우육탕면도 준비된다. 가격 단품 39000원부터, 점심 코스 요리 61000원부터, 저녁 코스 요리 11만원부터.

 

롯데호텔서울에서는 오는 930일까지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대대적으로 자연송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반상 차림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선보이는 무궁화에서는 모든 점심 코스 메뉴에 송이 간자미 죽을 제공한다. 매화 코스에는 식사로 송이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백합 코스에는 상기 메뉴에 자연송이와 육회, 전복이 곁들여 준비된다. 저녁 메뉴인 모란과 무궁화 코스에는 국내산 한우로 육수를 낸 송이면과 자연송이 구이 등을 선보인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기존 비즈니스 코스를 자연송이로 재구성했다. 점심 비즈니스 A코스에는 고법 불도장과 통 전복 자연송이, 검은콩소스 바닷가재 찜, 동박 자연송이 탕면과 자몽 망고 시미로가 제공되며 점심 비즈니스 B코스에는 상기 메뉴에 소자 통 해삼이 추가되어 호화로운 점심을 즐길 수 있다. 저녁 비즈니스 A코스에는 고법 불도장과 자연송이 상어꼬리지느러미 찜, 통 전복 자연송이, 검은콩소스 바닷가재 찜, 동박 자연송이 탕면과 자몽 망고 시미로가 마련되며 저녁 비즈니스 B코스에는 상기 메뉴에 소자 통 해삼이 제공된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송 코스을 선보인다. 샴페인과 송이향 식전주를 시작으로 전채, 송이 찻잔 찜, 모둠 생선회, 오리 된장 구이, 송이 샤브샤브, 송이 솥밥, 송이 샤벳과 솔잎 젤리로 구성하여 입 안 가득 진한 송이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오는 1031일까지 한우&자연송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자연송이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한우가 함께 준비되어 송이 주전자 찜, 송이 한우 숯불구이, 송이와 전복 찜요리, 신선한 계절초밥으로 구성된다. 가격 15만원. 또한 중식당 여향에서도 같은 기간에 장립화 셰프의 지도하에 깊은 풍미가 베어나는 자연송이 특선 메뉴를 준비한다. 메뉴는 자연송이 버섯 수프, 자연송이 해삼전복, 자연송이 날치알 가리비 볶음 등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와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자연송이 탕면, 짬뽕, 쇠고기 덮밥 등의 일품 요리도 준비된다. 가격 세트 A 88000, 세트 B 15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