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피해액 66억원 잠정집계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액이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55분께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1공장 물류창고에서 난 불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6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

 

소방본부는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액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고 내부에는 타이어 완제품 183000여 개가 켜켜이 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타이어는 모두 불에 탔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백구현 대전 동부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4시 현장 브리핑을 통해 "매연이 워낙 많이 분출되고 있어 진압이 쉽지 않다"면서 "다른 곳으로 불이 번질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또 애초 1000로 파악됐던 피해 창고 규모를 4628로 정정해 늘려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측은 사고 직후 직원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연락이 끊긴 직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