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인 반얀트리 홀딩스가 반얀트리 카시아의 한국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반얀트리 홀딩스는 반얀트리 런칭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오전 반얀트리 서울 호텔 앤 스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호권핑 회장은 “한국에서 브랜드를 확장할 기회를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카시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카시아를 론칭하기 위해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호권핑 회장은 이어 “카시아는 합리적인 가격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다른 반얀트리 호텔·리조트와의 지리적 근접성, 독창적인 서비스 모델을 통한 낮은 운영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의 푸켓, 인도네이아의 빈탄, 스리랑카의 베루왈라, 호주의 골드 코스트, 중국의 리장 등 총 5곳에서 사업을 시작한 반얀트리 카시아는 지난 6월 반얀트리 그룹이 반얀트리와 앙사나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한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별장을 찾는 중산층 그룹을 타깃으로 침실과 거실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된 아파트먼트를 분양하고 운영은 반얀트리 그룹이 맡는다.
호권핑 회장은 “카시아는 반얀트리 그룹이 가진 세 가지 강점 호텔 서비스, 디자인, 부동산 요소가 결합한 호텔 레지던스 브랜드다”며 “장기 투숙 여행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여행자가 원하는 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숙박 시설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반얀트리 그룹 측에 따르면 카시아는 호주의 브리즈번, 미국의 뉴욕, 일본, 세이셸, 치앙마미, 방콕, 베트남 랑코 등에서도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에 37개의 리조트와 72개의 스파를 보유하고 있는 반얀트리는 2017년까지 33개국에서 66개 호텔과 리조트, 117개의 스파, 115개의 갤러리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