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KB국민카드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어 세계화를 지원하는 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568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대회가 KB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펼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선 전 세계 47개국 124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자들이 참가해 자유 주제로 평소 연마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영예의 1등인 ‘KB국민카드 세종대왕상’은 러시아의 가르캅축 안나(20•여)씨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를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으며 한국어 학습 장려를 위해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이밖에 2등 ‘KB국민카드 훈민정음상’은 ‘사과가 맺어준 한국어와의 인연’에 대해 발표한 카자흐스탄의 예르킴바예바 아이잔(23•여)씨가, 3등 ‘KB국민카드 가온누리상’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주제로 참가한 몽골의 부진 뱜바(19•여)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권오경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팀장은 “세종학당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 널리 알리고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성균관대학교가 10월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하는 ‘제 1회 동유럽 성균 한글 백일장’도 후원해 동유럽 지역에 한국 문화 확산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