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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제1회 ‘DSME 바다식목일’ 행사 ‘눈길’

[KJtimes=이지훈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제1‘DSME 바다식목일행사를 열어 세간의 눈길을 받고 있다.

 

10일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일운면 지세포리 해안에서 임직원 및 가족 300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우리 바다에 생명을 심어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1‘DSME 바다식목일' 행사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참가자들의 인식 전환을 돕기 위해 세계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다년생 해초로 알려진 잘피의 기능과 해양환경 보전 중요성에 대한 수중생태계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어업 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해양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 환경을 살리기 위해 침적돼 있는 각종 어구류와 폐기물을 직접 수거해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을 샀다.

 

행사에 참여한 장보고사업팀 김일진 차장은 우리나라 바다가 황폐화 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이번 기회를 통해 바다 살리기도 나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상 대우조선해양 이철상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가 주도해 온 바다식목일을 기업이 나서 추진하게 된 최초의 사례라며 조선·해양 산업의 세계 선두는 물론, 해양 생태계 복원에도 으뜸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바다식목일 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거제지역 연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연안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