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콘래드 서울, 위스키 플라이트 실시


[KJtimes=유병철 기자] 콘래드 서울의 37층에 위치한 37 바는 다양한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위스키 플라이트를 실시한다.

 

숙성 기간,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서로 다른 위스키가 12종류 준비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각 위스키는 특징에 따라 다시 라이트(Light), 델리케이트(Delicate), 리치(Rich), 스모키(Smokey) 4가지 스타일로 분류되어 위스키의 세계에 입문하는 초보자부터 그 깊은 풍미를 즐기는 전문가 수준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먼저 라이트(Light) 스타일은 가볍고 상쾌한 향이 감도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셀렉션은 풍부한 꽃향과 과일향이 감도는 글렌모렌지 10년 더 오리지널(GLENMORANGE 10 Years ORIGINAL), 맥아향과 초록색 풀 향기가 특징인 글렌킨치 12(GLENKINCHIE 12 Years Old), 벌꿀의 감미로움이 느껴지고 곡류와 감귤류의 피니시가 특징인 달위니 15(DALWHINIE 15 Years Old)으로 구성됐다.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델리케이트(Delicate) 스타일을 제안한다. 부드러운 꿀맛과 은은한 바닐라 향이 감도는 발베니 12(BALVENIE 12 Years Old), 입 안 가득 퍼지는 말린 과일 향과 셰리 향이 달콤한 바닐라, 스모키한 우디향과 어우러진 맥켈란 12(MACALLAN 12 Years Old), 달콤한 몰트와 신선한 꽃향, 사과파이와 버터 향이 물씬 풍기는 더 글렌리벳 12(GLENLIVET 12 Years Old)이 준비된다.

 

리치(Rich), 스모키(Smokey) 스타일은 좀 더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제품들로 라인업 됐다. 리치 스타일은 여러 가지 견과류 맛이 느껴지는 싱글톤 12(SINGLETON OF GLEN ORD 12 Years Old), 강한 몰트의 맛과 가벼운 모닥불 향이 여운을 남기는 크래겐모어 12(CRAGGANMORE 12 Years Old), 신선한 숯 향이 감도는 오번 15(OBAN 15 Years Old)을 갖췄다.

 

마지막으로 스모키 스타일은 강렬한 후추 향이 특징인 탈리스커 10(TALISKER 10 Years Old), 풍부한 피트 향이 돋보이는 아드벡 10(ARDBERG 10 Years Old), 달콤한 멜론의 에스더와 해초, 페놀 향이 강하게 코팅된 라프로익 10(LAPHROAIG 10 Years Old)으로 구성됐다.

 

3글라스 셀렉션 또는 5글라스 셀렉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위스키와 함께 건 과일, 다크 초콜릿, 믹스 넛과 스파클링 또는 미네랄워터 한 병이 제공된다. 3글라스 셀렉션의 가격은 78000, 5글라스 셀렉션은 13만원이며 1031일까지 실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