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정훈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보령제약에 대해 3분기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4분기는 실적 호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신규 주력 자체신약인 카나브가 24.7% 늘어난데다, 기존 주력인 겔포스와 아스트릭스가 각각 48.1%, 47.6%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11.4% 급증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거의 부합했다"며 "이는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2분기 대폭 증가했던 광고마케팅비용이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주력제품의 매출호조 지속, 광고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카나브의 이머징 지역 완제품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카나브의 이머징지역 파트너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 신규수출 확대도 주목할 만 하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대 현재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