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추가하락 매수 기회로 활용"-신영

[KJtimes=이정훈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제일기획과 관련 "추가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6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해 약 24%의 하락을 기록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도 -24%로 극히 부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향후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에 비춰볼때 추가하락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업계 2위의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비교해도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노션의 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PER(주가수익비율) 20.2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제일기획의 PER가 지난해 기준 19.1배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며 "여기에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2012년 자사주를 매입한 사례등이 있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