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메리어트 호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식 프로모션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한식 세계화 추진의 일환으로 후원하는 한식 프로모션 ‘Korean Food & Culture’ 행사가 중국 쑤저우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103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쑤저우 메리어트 호텔에 한식 조리사들을 파견해 현지 셰프 교육, 한식 요리 교실 및 다채로운 홍보 활동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김석진 셰프와 한승목 셰프는 오이소박이 등을 비롯한 김치류, 불고기, 비빔밥, 갈비, 닭갈비, 파전 등 40여 종의 한국 음식을 선보였고 호텔 내 현지 중국인 조리사들에게 한식 조리법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중국 현지 매체들과 호텔 고객들을 초청하여 김치 만들기 및 한식 요리 교실을 열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생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해 한국의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는 코너는 특히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aT에서 진행해온 한식의 세계적 확산 촉진 사업 중 하나로 특히 아시아에 급속히 호텔을 확장해 가고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는 지난 2011년부터 협약을 맺어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지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지속적으로 열리는 프로모션이다.

 

10월 쑤저우 메리어트 호텔에 이어, 11월에는 쑤저우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도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aT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중국 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 한식 프로모션과 셰프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한식 메뉴를 알리고 호텔 내 한식 메뉴를 상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