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할부·리스업 진출 주목받는 까닭

업계 처음 해외법인 설립으로 사업 시작…경쟁력 확보 자신

[Kjtimes=김바름 기자]신한카드는 업계에선 처음으로 해외 법인설립을 통한 사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당국에 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 할부와 리스 사업을 벌이고자하기 위해서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면적에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러시아보다 높은 14000달러 수준이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신한카드는 또 다른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잠재력 높은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각국의 진입 장벽과 사업 규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해외 진출을 확대해나간다는 게 그것이다.

 

신한카드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카드, 할부금융, 리스 사업을 하면서 축적된 영업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