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영국계 광고회사 지분 취득…왜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기획[030000]25일 공시를 통해 영국계 광고회사인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홀딩스주식 46649(지분율 65%)를 약 432700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의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지분 인수의 목적은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며 지분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일이다.

 

사실 제일기획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자 해외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실제 지난해 말 34개국, 39개이던 해외사업 거점이 40개국, 47개로 늘었다. 특히 올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성장성이 큰 신흥시장 위주로 해외 사업거점을 늘린 것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는 현지 광고주 영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제일기획은 올 한 해 동안 세계 각지에서 약 40개의 현지 광고주를 영입했다. 이 중 코카콜라, 디즈니, 레킷벤키저 등 글로벌 100대 광고주에 속하는 기업이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