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10월 경상수지 90억달러…32개월 연속 흑자

[KJtimes=이지훈 기자]경상수지 흑자가 32개월(28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90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흑자를 낸 작년 동월(1111000만달러)보다는 작지만 전월의 741000만달러보다는 16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최근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84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런 추세라면 19866월부터 32개월 동안 이어진 최장 흑자 기록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폭이 증가한 이유는 상품수지 흑자가 9751000만달러에서 지난달 866000만달러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상품수지상 수출입은 큰폭으로 감소,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상품수지상 수출은 5216000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8.2% 줄어 지난 20099(-17.3%)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수입도 4351000만달러로 7.5%나 줄면서 작년 2(-14.5%)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17000만달러로 20125(16000만달러 적자) 이후 최소 규모로 줄고 거의 항상 적자를 내는 부문인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도 14000만달러 흑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가 흑자를 내기는 20121(1000만달러 흑자)이후 처음이다.

 

급료·임금과 투자소득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지급이 줄면서 전월의 61000만달러에서 9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 수지 적자는 전월 43000만달러에서 3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