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 연인들이 분위기 낼 수 있는 곳

[KJtimes=유병철 기자] 연말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다. 또 연인들에게는 화려한 분위기 속 사랑을 속삭이기에 더 없이 좋은 낭만적인 나날들이기도 하다. 연말 분위기도 느끼고 사랑도 속삭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보았다. 달콤한 사랑고백만 각자 준비하면 된다.

 

(사진 =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의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는 사방으로 아름다운 도심의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231일 총주방장이 특별히 준비한 최고급 코스 요리들과 프리미엄 샴페인/와인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디너가 준비된다. 화려한 영상과 깜짝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진행되며 봉은사에서 열리는 불꽃 축제도 감상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2층에 위치한 JW’s 그릴은 동서양의 맛과 멋이 담긴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감각의 레스토랑으로 각종 스테이크를 비롯해 양갈비, 랍스터 등 세계적인 요리와 함께 프랑스, 미국, 호주, 칠레 등지에서 들여온 150여 가지의 최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소믈리에가 상주하고 있어 요리와 와인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도록 모임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준다. 1226일부터 31일까지 총주방장 안드레아스 크램플이 추천하는 두 가지 특선 코스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훈제 연어와 홀스래디쉬 크림, 배와 블루치즈를 곁들인 앤다이브 샐러드, 양송이 크림 수프, 베어네즈소스에 게살과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안심구이와 초콜렛 케이크가 디저트로 준비된다. 또한 레몬 소스를 곁들인 크랩 케이크, JW’s 그릴의 시그니처 수프인 프렌치 어니언 수프, 정통 시저 샐러드, 프라임 쇠고기와 활전복 스테이크, 바닐라 향이 가득한 자몽 그라탕이 포함된 세트 메뉴도 준비된다.

 

롯데호텔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지난 2008년 세계적 명성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이름을 걸고 신관 35층에 문을 열었다. ‘신이 즐기는 요리라고 불리는 피에르 가니에르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조리법과 독특하고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프렌치 퀴진, 피에르 가니에르가 자신의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직접 선별한 희귀 빈티지 와인 130여종이 포함된 총 270여 종의 와인 컬렉션,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피에르 가니에르만의 철저한 서비스 매뉴얼 등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오픈은 국내 최고 프렌치 레스토랑의 탄생이었다. 1231뉴 이어스 이브 스피릿메뉴를 준비했다. 7가지 코스로 마련된 이번 메뉴는 밀크 초콜릿을 곁들인 오리간 테린, 랑구스틴 구이와 타르타르, 가리비 호자스, 소갈비 구이, 근대 그라탕 등 전식부터 후식까지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34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는 프랑스 출신 셰프 레미 버셀리 수석 셰프가 미식가들이 선정한 세계 3대 진미를 식재료 중 푸아그라와 송로버섯을 활용한 프랑스 전통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강남의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미식가들이 선정한 세계 3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프랑스 3대 진미 중 하나이며 중요한 행사에 주로 쓰이며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푸아그라와 유럽에서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며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며 특별한 향을 가진 송로버섯에 감자를 곁들인 요리를 시작으로 식감이 좋은 가리비 타르타르, 메인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우엉크림 스프, 대관령 한우의 안심으로 조리한 쇠고기 안심 구이 등이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레미 버셀리가 선보이는 전통 코스 메뉴는 1231일 단, 하루 저녁으로만 맛 볼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의 최상층에 위치한 37그릴(37 Grill)은 아름다운 야경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1231일 샴페인 한 잔이 포함된 37그릴 특선 디너(6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78000원에 콘래드 서울 수석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 서비스도 추가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