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015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생중계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와인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에 이어 클래식 전문가 장일범 씨의 해설이 곁들여진 실황 중계로 즐기는 문화 행사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920년 세계 최고의 명성의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Jacques Thibaud)를 시작으로 1930년 미샤 엘만(Mischa Elman) 등의 공연을 하는 등 문화 예술의 장()으로 10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 신년음악회는 여름의 서머 아트 페스티발과 함께 매년 진행하는 정기 음악회다.

 

행사는 20151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1부에서는 2층 연회장에서 와인과 샴페인을 포함한 6코스 디너를 즐긴 후 2부인 저녁 640분부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클래식 음악 전문가 장일범 씨의 해설 후 약 150분 가량의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을 감상하게 된다.

 

빈필하모닉은 1842년 시작한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1231일과 11일 정오에 빈 음악협회 대강당에서 오스트리아 대표 작곡가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를 중심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현지 관람 티켓은 1년 전에 마감되고 전세계에 중계될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렇게 신년음악회는 그 해에 누가 지휘를 맡을 것인지, 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발레 공연의 안무와 의상은 누가 담당하는지 등도 화제를 모은다. 다양한 아티스티들의 협업으로 매년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2015년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주빈 메타(Zubin Mehta)가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1990, 1995, 1998, 2007년에 이어 5번째로 신년음악회를 지휘한다. 또한 2부 연주 시 펼쳐지는 발레 공연의 안무는 라 스칼라 솔로이스트 출신의 다비드 봄바나이며 의상은 오스트리아 패션 브랜드 엘펜클레이드의 디자이너 여성 듀오 산드라 탈러(Sandra Thaler)와 아네트 프레츨(Annette Prechtl), 그리고 페타르 페트로브(Petar Petrov) 등이 맡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