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전자·화학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주체에 대한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1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개경연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에너지팜, 친환경용품 제조업체인 제리백 등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전달받았다.

 

LG전자와 LG화학은 향후 3년 간 60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