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국내 항공업계 두 축인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의 주가 흐름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15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유가 하락 영향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9시 5분 현재 6일 연속 상승하며 693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고서 전날보다 2.56% 상승 중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오너 리스크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16% 하락 중이다.
KDB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최적의 영업환경을 맞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5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여객부문의 수송량 성장에 힘입어 551억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유가 하락으로 급유단가도 작년보다 13% 감소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