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세계 200대 부자 대열로’

삼성SDS•제일모직 상장에 주식자산의 시가평가액 증가



[KJtimes=견재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에 따라 이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자산의 시가평가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 중 184위에 이름을 올렸다. 19(현지시간) 기준 이 부회장의 재산은 71억달러(78064억원)이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41위를 기록했고, 한국에서는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2위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그의 재산은 올 들어 26억달러가 늘어났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의 상장으로 지난달 세계 300대 부자에 진입한데 이어 제일모직 상장으로 다시 순위가 100계단 가량 뛰었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지분 23.2%(3136950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 19일 종가 기준 제일모직 주가 129500원을 적용할 경우 그의 제일모직 지분 가치는 4조원이다. 또한 삼성SDS 지분 평가액은 250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 역시 올해 재산이 18억달러 늘면서 세계 부자 79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의 재산은 129억달러(141835억원)로 집계됐다. 그의 아시아 순위는 16위였고, 한국에서는 1위다.

 

한편 세계 1위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로 나타났다. 그의 재산은 869억달러(955466억원). 2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744억달러·818028억원), 3위는 멕시코의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714억달러·785043억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