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내년에 적극적인 M&A 나선다(?)’

유진증권 “적극적 기업 인수합병 통해 외형 키울 것 전망”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028260]이 내년부터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제일모직이 과거와 달리 패션 부문을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스포츠 의류와 메스티지(대중명품) 브랜드 업체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츠 의류는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능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제일모직의 주가가 목표주가 125000원을 돌파했으나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거나 실적 추정이 의미 있게 상향 될 때 목표주가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인수합병 변수를 포함하지 않아도 내년 패션 부문은 매출액 21900억원에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9% 증가한 7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윤이 낮은 수입브랜드 사업 중단과 SPA(제조·유통 일괄형)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적자 축소 등으로 패션부문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