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4분기 적자폭 확대”

IBK투자증권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KJtimes=김바름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4분기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4SK이노베이션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바이유 가격이 9월 말 배럴당 95달러에서 최근 58달러까지 급락함에 따라 4분기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에서 447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34000억원, 219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유가 급락세가 올해만큼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국제석유수출기구(OPEC) 정기회의에서 생산량 감산 합의가 불발로 끝났으나 낮아진 유가 때문에 대형 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축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유가가 급락한 만큼 유가의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유가 안정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과 파라자일렌(PX) 제품 가격 개선으로 14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