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22일 삼성증권은 이들 회사에 대해 유가 급락의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기존 5만3000원보다 11.3%로 올라갔다. 게다가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최근 영업 외의 사건으로 주가가 경쟁사보다 덜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증권은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도 올렸다. 기존 7000원에서 21.4% 오른 8500원으로 조정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대한항공은 867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34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3%, 269% 증가할 것”이라면서 “기존에 배럴당 83달러였던 올해 평균 항공유 가격 추정치가 71달러 수준으로 내려감에 따라 양사 영업이익 전망치가 더욱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유가가 하향 안정되고 이익률이 본격적으로 원가 하락을 반영하기 전까지는 항공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