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이노텍, 동반성장 협약 체결…630억원 펀드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LG이노텍이 17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용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22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이오테크닉스에서 이웅범 대표와 임우현 뉴프렉스 사장 등 3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노 패밀리 상생데이'를 개최했다.

 

LG이노텍은 동반성장 펀드를 작년(370억원)보다 70% 늘어난 63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이 펀드에서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력사와의 공동 혁신활동을 70여개 프로젝트로 확대하고, 협력사 임직원 대상 교육과정도 70여개에서 100여개로 늘린다. 교육내용은 식스시그마, 품질관리기법, 어학 등으로 지난 5년간 약 4천명의 협력사 직원이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