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한국항공우주(KAI)[047810]의 목표주가가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라갔다.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항공우주가 신규 수주 확대와 실적 호조, 주가 상승 동력 등의 3박자를 갖췄다며 목표주가를 이같이 조정했다.
3년간 영업이익이 31.0% 증가하는 등 세계 항공업체 중 가장 큰 성장세가 돋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항공우주업체인 한국항공우주는 완성 항공기 제작뿐 아니라 기체부품, 민항기, 우주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제2의 주가상승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와 실적을 사상 최대치로 전망하는데 올해 신규수주는 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0.1% 늘어날 것”이라면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가 단발에서 쌍발로 변경되면서 관련 수주액이 6조8000억원으로 예상보다 79% 증가할 것이며 민항기 수요 확대로 기체부품 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