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네이버, 작년4분기 영업익 1961억…글로벌 매출 성장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는 4분기 영업이익이 19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75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45억원으로 148.6% 증가했다.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21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매출이 5405억원, 콘텐츠 매출이 1991억 원, 기타 매출이 107억 원으로 각각 72%, 27%, 1% 비중을 차지했다.

 

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 및 모바일 광고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8.6% 성장한 5405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2%,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1991억 원을 달성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을 살펴 보면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돼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현재 준비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간 실적은 매출 27619억원, 영업이익 7605억원, 계속영업순이익 426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1% 상승한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