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충무아트홀 ‘월요일N콘서트’, 지역민에게 특별한 월요일 선사


[KJtimes=유병철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중구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하여 마련한 기획공연 시리즈 월요일N콘서트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명품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매 짝수 달마다 특별한 월요일을 선사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월요일N콘서트는 매 짝수달마다 중구민에 한하여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고품격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특히, 엄선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고품격 공연을 충무아트홀이 위치한 중구민만을 위하여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410, 한국 클래식 연주계의 핫 아이콘과 뮤지컬스타 그리고 국내 대표 음악감독이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피아노 시리즈인 히즈 피아노 온 브로드웨이(His Piano on Broadway)’로 두 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뮤지컬의 밤으로 꾸미는 무대를 선보이며 첫 공연을 시작한 월요일N콘서트는 이어 12자전거 탄 풍경이 꾸미는 소소한 크리스마스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오는 29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하는 2015년 첫 월요일N콘서트여자들을 위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_with Cougars’로 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12년부터 2년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쿠거의 한국 출연진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쿠거에 출연하는 배우 김선경, 김희원, 최혁주와 함께 나이를 먹는 것, 우정을 신뢰하는 것, 그리고 사랑은 절대로 나이 들지 않음을 증명하는데에 “yes"를 외치는 법을 배우게 되는 뮤지컬 쿠거의 넘버가 함께하며 여성들을 위한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위 배우들과 함께 스페셜게스트가 깜짝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 공연에 이어 4월에도 허트리오와 에티엔 에벌린이 함께하는 The Music Animation Concert’를 진행한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The Music Animation Concert' 형식을 선보이는 4월 공연은, 국내 클래식계 대표적인 자매 트리오인 허트리오앙상블 연주의 음악적 느낌을 혁신적인 클래식 음악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에티엔 에벌린이 작동시키는 애니메이션 머신을 통하여 무대 위에서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생동감 있게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음들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은 연주의 흐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관객으로 참여하는 중구민의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월요일N콘서트20152, 4월 공연에 이어 매 짝수 달마다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