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가 지속적인 시장 선도를 이어가기 위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9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한상범 사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100여개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선도 실행의 다짐'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관점, 자기주도, 강한 열정 등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와 함께 갖춰야 할 3가지 행동 원칙을 발표했다.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동양강철, 신성에프에이 등 총 8개 협력사에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Best Supplier Award)를 수여했다.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일등에 대한 열정, 하나된 마음의 상생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 목표에 대한 하나된 마음으로 철저하게 실행에 집중해 올해를 지속적 성공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 사장은 최근 파주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의식한 듯 "협력사의 안전이 LG디스플레이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기본을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물품 대금 5000억원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