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대웅제약[069620]의 목표주가가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전년 같은 기간의 기저효과에도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5% 감소하며 크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부진 이유에 대해선 내수 처방시장 영업환경이 악화돼 주력 품목의 약 가격이 인하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실적은 부진하지만 신제품 ‘나보타’(보톡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에서의 임상 3상이 진행 중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수출 부문의 성장 잠재력은 우수하다”며 “단기적으로 봐도 ‘우루사’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연간 50억원 수준이고 올해는 100억원 이상이 될 계획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