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강원랜드[035250]가 안정적인 배당주로 배당성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가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를 적용한 배당수익률은 2014년 기준 2.7%, 2015년 기준 3.4%로 안정적인 배당주로 추천할 만하다”며 “내년까지 증설 효과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6월에 시작된 증설 효과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카지노 부문 실적도 한자릿수 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강원랜드는 국내 카지노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레저세 이슈는 재발할 우려가 작아졌으며 배당 매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13일 공실르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92억9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87.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3736억1800만원으로 11.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73억5500만원으로 69.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