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씨앤앰 Ch1, 설날 특집 다큐멘터리 2편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cable & more)2015년 설날을 맞이해 지역의 가치발굴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2(4)을 설 연휴기간 방송한다.

 

먼저 연천, 억겁의 세월을 품다는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한 미지의 공간이자, 한반도 지질학의 보고인 경기도 연천의 지질유산에 주목하고 그 가치와 대자연의 걸작인 지질문화유산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담았다.

 

1한반도의 검은 속살, 연천에서는 재인폭포, 좌살바위,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에 나타나는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천혜의 아름다운 모습을 헬리캠에 담아 연천의 지질유산의 가치를 소개한다.

 

2대자연의 걸작을 지키는 법에서는 국가지질공원의 의미와 효과, 그리고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연천군의 모습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연천이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말해줄 열쇠이자 보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알려준다.

 

또 한 편의 2부작 다큐멘터리 색에 담긴 철학, 오방색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사용해 온 다섯 가지 색깔에 담긴 민족의 정서와 철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색 오방색은 삼국시대부터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 생활과 문화 전반에 폭넓게 표출되어 있는 색으로, 청사초롱, 신부의 얼굴에 찍은 연지곤지, 국수 고명의 모든 원류가 바로 오방색이다.

 

1색으로 보는 한국에서는 우리 생활전반에 깊게 뿌리내린 오방색의 다양한 모습과 그 바탕에 깔린 우리 민족의 철학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2색의 무한변신에서는 인도의 사례를 들어 세계인의 색에 대한 관념과 적용사례를 알아보고, 우리의 색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설을 맞아 특별 편성되는 총4편의 다큐멘터리는 씨앤앰 지역채널 CH1을 통해 218일부터 220일까지 연속 방영된다. ‘연천, 억겁의 세월을 품다’ 1, 2부는 오후 2~240, ‘색에 담긴 철학, 오방색’ 1, 2부는 밤 9~1050분까지 각각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