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매드포갈릭, 대표에 한종문 전 아웃백 사장 선임

[KJtimes=이지훈 기자]마늘 요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모회사 엠에프지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한종문(55) 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버거킹과 오봉팽 미국 현지 본사에서 13년 넘게 근무한 뒤 제네럴밀스, 이콜랩 한국 지사를 거쳐 한성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장을 지냈다.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계적인 외식·식품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매드포갈릭은 설명했다.

 

한 신임 대표는 앞으로 3년간 80개점 개점을 목표로 국내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매드포갈릭 창시자인 남수정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춰 역할을 분담한다.

 

한 대표는 "매장에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과 와인에 정통한 소믈리에를 배치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매드포갈릭을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