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두산그룹 계열사들을 긍정적으로 볼 시기가 됐다.”
24일 키움증권은 두산그룹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두산엔진[08274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구조조정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키움닷컴은 두산[000150]은 안정적인 자체 사업과 배당 수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고 있고 두산중공업[034020]은 지난해부터 수주가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밥캣의 실적 호조와 상장을 통해 차입금 상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원경 키움닷컴 연구원은 “두산건설[011160]은 이자비용, 미분양 가구수 등 주요 유동성과 펀더멘털(기초여건) 지표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두산엔진도 수주 회복 중이며 실적도 지난해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