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 E&M이 올해 한류 컨벤션 행사인 KCON(케이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CJ E&M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2015년 KCON’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거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CJ E&M이 개최하는 KCON은 K팝 공연과 패션, 식품, IT 등 다양한 한국 기업 제품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 4월 일본, 8월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고 이밖에 미국 동부에서도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
CJ E&M은 총 3회의 KCON에 최소 15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초청받은 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내 68억원, 3년내 260억원의 계약 체결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행사 열흘 만에 전체의 25%에 달하는 14개 기업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거나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는 등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이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CJ E&M은 KCON에서도 판촉 행사는 물론 현지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B2B 비즈니스 미팅 역시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미국 LA에서 열린 KCON 2014에서 36개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 데 이어 12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2014 MAMA를 통해서도 56개 중소기업과 글로벌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했다"며 "KCON이 회를 거듭할수록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ON과 연계해 제품 전시 및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3월 6일까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kky@win-win.or.kr)로 내면 된다.
신청 마감 후 CJ E&M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50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