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아시아나항공[020560]이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하나대투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을 각각 1만1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이 4203억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규 대형 항공기 도입과 일본 노선의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지난해 4분기부터 여객이 두자릿수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부채 비율이 개선돼 재무건전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은 지난해 12월 79.7%를 기록했고 1월과 2월에도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금호산업 인수·합병(M&A)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M&A보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여객 수요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