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이지훈 기자]나이키가 축구화 라인업 티엠포의 레전드 V 프리미엄(Tiempo Legend V Premium)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1985년 티엠포 D(Tiempo D)라인을 시작으로 꾸준히 생산해 축구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은 티엠포 제품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브라질의 우승을 통해 나이키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 축구화는 몇 년간 선보이지 않았던 오버사이즈 설포를 적용했다. 이 브랜드를 꾸준히 착용했던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는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오버사이즈 설포가 적용된 축구화를 신는다. 나는 설포가 축구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토티는 로마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토티의 열정에 착안한 나이키 디자인팀은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의 삭 라이너(Sock Liner) 위에 그의 등 번호인 숫자 '10'이 담긴 강렬한 전사의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새겨 넣었다. 또, 메탈 느낌의 크롬 색상으로 디자인하여 제품 자체에 전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새로운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V 프리미엄 축구화는 뒤꿈치 옆면에 새겨진 제품 고유 번호로 상징되는 3000켤레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3월 5일부터 나이키 풋볼 앱 과 나이키닷컴(www.nike.com)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