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63빌딩 백리향, 봄내음 가득한 봄 특선메뉴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봄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지만 계속되는 미세먼지, 황사가 찾아와 심신을 지치게 한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되찾아 주기 위해 63빌딩 57층에 위치한 고급 차이니스 레스토랑 백리향은 4월 말까지 봄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나른한 봄날 활력을 더해 줄 다양한 건강 요리로 이번 봄 메뉴 특선은 7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입맛을 돋우는 사희냉채, 제비집 죽생 활 꽃게 스프와 버섯소스 상어 지느러미찜. 특히 두릅, 냉이, 화채 등을 활용한 봄나물을 곁들여 낸 북경오리 껍질살과 훈제오리, 옥돔구이와 밥을 이용한 중국식 스시가 돋보인다. 그 밖에도 슈퍼푸드인 퀴노아와 새우, 메로 등의 식재료를 활용한 더덕 해산물 완자 조림, 전복 대합 청두탕면 또는 식사, 한라봉과 딸기셔벳, 생딸기를 활용한 계절 디저트가 제공된다. 가격 점심 125000, 저녁 15만원.

 

한편 10인 이상 주말가족메뉴 이용 시 15%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