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 125조원...삼성전자 1위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이 125155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50대 브랜드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10일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50971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며 1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12.2% 성장한 116705억원, 기아차가 11.3% 증가한 6500억원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68조원대로 전체 50대 브랜드 가치의 55%를 차지했다.

 

410위는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보험, 네이버,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신한카드, KB국민은행 순이었다.

 

10위권에는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고 네이버가 8위에서 6위로 올라선 게 눈에 띄었다.

 

다음카카오[035720]37위로 50위권 순위에 처음 진입했고, 코웨이[021240](38), 신세계백화점(42), 한샘[009240](44), 롯데칠성음료(45)도 새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계열 브랜드는 삼성전자(1), 삼성생명보험(5), 삼성화재해상보험(14), 삼성카드[029780](19), 삼성물산[000830](22), 삼성증권[016360](32), 호텔신라[008770](35) 7개사가 포함됐다.

 

범현대 계열 브랜드로는 현대차(2), 기아차(3) 외에 현대모비스[012330](17), 현대카드(20), 현대건설[000720](23), 현대백화점[069960](29), 현대홈쇼핑[057050](48), 현대캐피탈(49) 8개사가 등재됐다.

 

삼성과 현대 관련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82조원대로 전체 50대 브랜드의 66%를 점했다.

 

장기 경기 침체에도 자동차업계가 11%, 전자통신업계 12%, 유통업계 33%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090430](16), 두산인프라코어[042670](31), CJ제일제당[097950](27) 등이 2030%의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의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는 116조원대로 인터브랜드 일본 법인이 발표한 일본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145조원대)80%를 넘는 수준이었다.

 

상위 5개 브랜드만 비교하면 한국의 5대 브랜드 가치가 76조원대로 일본 5대 브랜드(96조원)87% 수준에 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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