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11일 그랜드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최다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16번째 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이 311일에 그랜드 오픈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와 서울의 중심인 명동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호텔이 위치한 곳은 60~70년대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합동영화사가 있던 곳으로 당시 주변에는 경성극장, 약초영화극장을 비롯해 영화제작회사만 71개에 달할 정도로 한국 영화의 메카였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객실과 로비 인테리어 시 영화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역사적 배경을 호텔 곳곳에 녹여넣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이비스 스타일 브랜드는 기존의 이비스 호텔과는 또다른 범주의 이코노미 클래스 호텔로 유니크함과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지상 21, 지하 1층 규모로 더블룸 82개와 트윈룸 96, 슈페리어 더블룸 2개를 합쳐 총 18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루프톱바, 연회장, 헬스장, 오픈 핫 배스 등이 있다.

 

일반 비즈니스 호텔들이 실용성을 강조했다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는 그러한 실용성에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을 더해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야외 전경을 내려다보며 입욕을 즐길 수 있는 20오픈 핫 배스와 남산 및 서울시의 파노라믹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21층 야외 루프톱바는 기존 비즈니스 호텔에서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시설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서비스, 객실과 조식 뷔페, 무선 와이파이 사용이 요금에 모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호텔에서 명동시내까지 도보로 5분 내에 도착 가능하며 동대문, 고궁, 남산 등의 관광지와 비즈니스 중심지인 광화문이 차로 수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레저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주명건 대표이사는 이번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의 오픈은 우리 앰배서더 호텔 그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호텔 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지난 2003년에 오픈한 국내 최초 비즈니스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 국내 비즈니스 호텔 건립붐을 일으켰다면, 이번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는 국내 최초로 부띠끄 개념을 도입한 비즈니스 호텔로 국내 호텔 시장을 한층 더 세분화할 것입니다. 이는 공급증대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국내 호텔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이비스 호텔의 합리성과 수준 높은 서비스는 한층 더 강화하고 거기에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까지 더해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는 호텔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토종 호텔 전문 기업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87년 프랑스 계열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아코르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화를 이루었다. 2006년에는 아코르사와 함께 국내 최초의 글로벌 체인 현지 법인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AK)를 설립하여 보다 공격적으로 호텔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이번에 오픈한 이비스 스타일 (ibis styles)을 비롯하여 풀만(Pullman), 노보텔(Novotel), 머큐어(Mercure), 이비스(ibis), 이비스 버젯 (ibis budge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개 도시에서 16개 호텔, 4,300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2017년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인 용산 프로젝트 호텔 4(1,730)을 포함해 이미 20개의 호텔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권대욱 사장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이비스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클래스의 아코르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호텔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 왔다이번 이비스 스타일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다시 한 번 국내 호텔 산업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