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신수지, 일본 돗토리의 겨울을 만끽하다


[KJtimes=유병철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최근 프로볼러로 변신한 방송인 신수지가 씨앤앰케이블방송과 함께 일본 돗토리현의 겨울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신수지와 함께한 이번 여행은 씨앤앰과 일본 돗토리현 추카이TV2년째 진행하고 있는 한일문화교류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돗토리현만의 겨울 레포츠, 맛집, 가볼 만한 명소에 대해 알아본다.

 

오는 18일 오전 1120분에 방송되는 신수지의 White 돗토리’ 1부에서는 일본 4대 명산 중 하나인 다이센에 위치한 마스미즈고원스키장을 찾아간다. 서일본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자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산악스키장으로 유명한 이 곳은 적설량이 많고, 한겨울 스키 시즌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가족단위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돗토리 가이케 온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일본 전통숙박시설)인 도코엔과 일본 최대규모의 플라워파크인 하나카이로도 방문한다. 특히 하나카이로는 전 세계 꽃 종류의 절반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100만개의 LED전구를 설치하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로 유명한 곳이다.

 

이 밖에도 돗토리현 중부지방에 위치한 60년 전통의 사골라멘집과 1865년부터 사케를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치요무스비, 그리고 다이센 산의 깨끗한 물과 좋은 사료를 먹고 자란 다이센 흑우를 맛보는 시간도 가진다.

 

신수지의 White 돗토리’ 2부에서는 돗토리의 대표적인 겨울레포츠 스노우슈에 도전한다. 영어 스노우슈즈를 합친 단어인 스노우슈는 눈 위를 걸을 수 있게 제작된 신발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친환경레포츠이다.

 

신수지는 스노우슈잉을 마치고 돗토리의 전통음식인 곱창야끼소바와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겨울철 별미 마쓰바 대게요리를 맛본다. 끝으로 오에노사토 자연목장의 코코가든에서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를 끝으로 돗토리 겨울여행을 마무리 한다.

 

씨앤앰미디어원 이승현 PD이번 겨울여행은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돗토리현과 세련되진 않지만 소박함이 살아있는 돗토리현을 시청자에게 전달해드리고자 노력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고,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더 좋은 곳이 바로 돗토리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신수지의 White 돗토리C&M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