観光産業の発展に貢献した人や団体を表彰する「韓国観光の星」の授賞式が14日、ソウルの国立中央博物館で開かれ、2011年特別功労者に選ばれたフィギュアスケート女子の金妍児(キム・ヨナ)選手、俳優ソ・ジソブさんらが出席した。
金選手は「『韓国訪問の年』の広報大使として活動されてもらっている上に、こんな大きな賞までいただいた」とあいさつした。金選手は江原道・平昌の冬季五輪招致に貢献したことが高く評価されたが、この席でも、開催地決定にいたるまでの国民の応援に感謝の言葉を忘れなかった。招致活動は一生の思い出となる良い経験だとしながら、開催成功に向け協力を呼びかけた。
また、韓国を世界に知ってもらうために、スケーターの自分としては、得意とする分野を生かすことが最上との考えを示した。
ソさんは、旅行フォトエッセイを刊行したり、江原道の観光広報大使を務めるなど、韓国の美しい自然を積極的に紹介してきた。
ソさんは、職業柄、撮影で韓国各地を回るたびに、韓国は美しく住みやすい国だと実感するとしながら、「今後も良い作品を通じ韓国を知ってもらえるよう、最善を尽くす」と抱負を述べた。 聯合ニュース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크게 이바지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한국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하는 '한국 관광의 별'로 뽑혔다.
김연아는 14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자로 선정돼 상을 받고 "한국 방문의 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큰 상을 또 주셨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 국민 여러분께서 응원을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한국 알리기'와 관련해 "나는 스케이터인 만큼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며 "그게 나에게 가장 적합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소지섭(34)이 김연아와 함께 특별공로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소지섭은 '소지섭의 길'이라는 여행 사진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강원도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해왔다.
소지섭은 "배우이다 보니 촬영을 하러 한국의 여러 도시를 둘러보게 되는데 한국은 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라는 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한국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