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ランス艦隊が江華島を侵略した丙寅洋擾(1866年)の際に持ち出され、このほど韓国に戻された外奎章閣図書が、一般に初公開される。
ソウルの国立中央博物館は19日から9月18日までの2カ月間、「豊呈都監儀軌」をはじめとする外奎章閣図書71点、国内の関連文化財など合計165点を展示する特別展「145年ぶりの帰還、外奎章閣儀軌」を開催する。
特別展では映像を積極的に活用し、外奎章閣図書の構成・目次、壮大な行列や儀式に使われた品物の図説などを立体的に紹介する。
聯合ニュース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9월18일(일)까지 두 달 동안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특별전시실에서 풍정도감의궤를 비롯한 귀환 의궤류와 국내 관련 유물 등 총 165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를 개최한다고 15일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되는 외규장각 귀환 도서는 풍정도감의궤를 비롯한 71점이며, 그 외 '찬조물'로 외규장각이 있던 당시 강화도 모습을 담은 '강화부 궁전도' 등이 출품된다.
이번 특별전은 영상 매체를 적극 활용해 의궤의 구성과 목차, 가례도감의궤나 국장도감의궤에 나타난 장대한 행렬이나 의식에 사용된 물품 도설(圖說)을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특별전은 외규장각 의궤의 다양한 면모를 6부로 나눠 소개한다.